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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가수] '박경' 늘어나는 학폭 피해자들 + 그가 다닌 학교에 대한 내 기억..

지난 28일 박경의 중학교 동창이 SNS에

자신이 블락비 '박경'의 학폭 피해자 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학폭 피해자 SNS글 일부>

박경은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기본고

일진들과 학교 후문에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

라며 가식을 떨고 살아가는 위선자 라는 말을 적었다.

 

 

 

그리고

박경은 발빠르게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그 역시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 일부>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 것밖에 모르던 아이였다

그런데 그 나잇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고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했다

 

 

라며 글을 올렸고,

 

마지막엔 자신에게 직접 연락을 주거나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면

직접 찾아가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그 후,

박경의 사건 기사에

 

 

'피해자가 직접 오라 이건가?'

'사실 정말 사과하기로 마음먹고 찾아다니면 찾을 수 있음'

'학교 같이 다니던 애 한명한테 물어보고 연결 연결해서 찾을 생각을 해야지'

 

 

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박경을 향한 여론은 차갑게 식었갔다

 

 

그리고

지금

 

 

글을 올린 피해자의 SNS의 댓글에

또 다른 피해자가 여럿 등장하며

박경의 입장이 더욱더 난처해지게 되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이대역 앞에 살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우리집 골목길에 근처 학교 학생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는지

아침에 자고 있으면 창문에서 담배연기가 솔솔 올라왔다

창문이 열려있던 닫혀있던 담배연기는 계속 창문으로 들어왔고

 

너무 빡쳐서

긴 물호스를 사다가 수도꼭지에 연결해 놓고

담배연기에 깼을때 호스를 들고 뛰쳐나가

대문 밖으로 물대포를 쏘아올린적이 있다

 

깊은 빡침에 대문을 열지도 않고 대문 위로 물을 쏴대서

그것들이 물을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는 모르지만

그 뒤로 내방 창문으로 담배연기가 올라오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3일 뒤 대문앞에 사람똥이 생겼지..껄껄....)

 

 

박경 나이를 보니 얼추.... 시기가 비슷한 것이..

설마? ^.^